348차 수요평화촛불

평화통일시민행동(대표 이진호)은 6월 13일 오후 4시 서울 보신각 앞에서 6.15남북공동선언발표 18주년 기념 348차 수요평화촛불을 개최하였다. 지방선거날이기도 했던 이날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여러개의 부스가 마련되어 평소보다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특히나 ‘북미정상과 함께 하는 인증샷 찍기’부스에는 외국인의 참여도 많아서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이 세계적인 사건이었음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다.

이진호 평화통일시민행동 대표와 황남순 사무국장이 한주간의 한반도 평화뉴스를 브리핑하는 수요평화뉴스에서는 북미정상회담의 내용을 정리했다. 황남순 사무국장은 “북한과 미국이 새로운 북미관계를 수립해 나가기로 하고 미국은 안전담보를 제공하고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다. 북미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기로 하였다. 전 세계가 북미정상회담을 환영하는 가운데 굳이 초 치는 하는 세력들이 있다. 조선일보는 북미회담이 ‘어이없고 황당하다’고 하고 중앙일보는 ‘미국이 북한에 속았다며 CVID는 못 얻고 한미동맹만 때렸다’고 불평한다. 하지만 절대다수의 시민들은 전쟁 걱정 없이 평화로운 일상을 꿈꿀 수 있게 되어 매우 기뻐한다. 북미 간 합의가 무탈하게 잘 이행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진호 평화통일시민행동 대표는 평화통일은 우리의 몫임을 강조했다. “이제 남북은 자주적으로 통일해야 할 과제가 남아있다. 이를 위해 남북 간 상호군축을 이루고 교류협력을 전면 보장해야 하며, 류경식당 종업원들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야 한다. 북미 관계 정상화로 평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는 한반도에서 이제 남북은 서로 손맞잡고 평화 번영의 미래를 스스로 만들어 가야 한다. 미국에 의존하는 정치외교, 미국과 전쟁연습을 하는 군사동맹은 평화통일과 같이 갈 수 없다. 주변국에 의해 더 이상 불필요한 대결에 휘말리지 않기 위해서도 한미동맹을 끝내고 다른 어떤 나라와도 동맹을 맺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 세계가 한반도의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평화가 오고 있는 한반도에서 통일은 외세가 아니라 우리민족의 힘으로 만들어 가야 할 과제다. 시민의 힘과 지혜로 평화통일의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 날이 올때까지 수요평화촛불은 계속해서 열릴 것이다.